아이팟 4세대 포토 / 5.5세대 비디오 / 7세대 클래식 비교

아이팟을 2005년 부터 열심히 써온 유저입니다!

15년을 매일 같이 쓰며, 비교글을 써봅니다.

 

아이팟 4세대 (흑백) / 4세대 (Color) / 7세대 (Classic) / 5.5세대 (Video)

액정

4세대 (흑백) - 잔상이 있으며, 가독성은 나쁘지 않음. 단 한글 폰트는 잘 보이지 않음. 앨범아트도 미지원.

4세대 (컬러) - 잔상이 없으며, 컬러로 바뀌면서 앨범 아트 지원. 한글 가독성이 떨어짐. (저해상도)

5.5세대 - 잔상이 없으며, 고해상도 바뀌면서 가독성이 많이 좋아짐. 화면도 많이 넓어짐.

7세대 - 5.5세대와 동일함.

 

배터리

4세대 (흑백) -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임.

4세대 (컬러) - 컬러로 바뀌었어도 배터리는 흑백과 비슷한 수준임.

5.5세대 - 이전 세대 보다 상당히 오래 쓸수 있음.

7세대 - 얇아진만큼 5.5세대 80GB 보단 오래 가진 않음.

 

DAC 칩셋 (사운드)

4세대 (흑백) - Wolfson WM8975

4세대 (컬러) - Wolfson WM8975

5.5세대 - Wolfson WM87588G

7세대 - Cirrus CS42L55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는 가장 많은 논쟁이 있는데, 5.5세대가 최고 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아무리 들어봐도 5.5세대가 최고가 맞습니다.

5.5세대와 5세대의 차이는 메뉴에서 검색기능이 있고 없음의 차이입니다. 사운드는 동일합니다. 단 영어로 음악파일 검색기능 유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7세대와 5.5세대의 차이는 요즘 스마트폰에서 쓰는 이어폰의 지원 여부입니다. 스마트폰의 이어마이크를 이용해 음성녹음지원, 리모컨 기능등을 쓸 수 있습니다.

4세대는 힘이 좋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앰프를 설치한 자동차 느낌이 있다고 하면 되겠네요. 힘이 느껴지는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5.5세대도 좋지만, 4세대의 음색도 참 마음에 듭니다.

 

용량/SSD 업그레이드?

4세대 (흑백) - 가능합니다. 64GB 까지 권장합니다. (20,000곡 미만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4세대 (컬러) - 가능합니다. 128GB 까지 권장합니다. 이상은 인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60GB 기준 최대 30,000곡까지 인식되었다고 합니다.)

5.5세대 - 가능합니다. 256GB까지 권장하나, 실제로는 64GB까지 인식이 잘됩니다. (80GB 기준 최대 50,000곡 까지 인식 됩니다.)

7세대 - 가능합니다. SSD가 가장 인식이 잘됩니다. 128~256GB를 잘 인식합니다. 512GB 및 1TB도 이상없이 인식하나 최대 인식 가능 한 곡은 50,000곡입니다.

 

악세사리/차량인식

사운드독같은 경우 모든 제품 다 인식이 잘됩니다.

다만 4세대는 자동차 오디오들과 호환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BMW, 벤츠 등 지원오류)

독에 연결하면, 스피커의 영향이 많지만, 동일 스피커에서 5.5세대가 가장 좋은 음질을 보여줬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거의 USB로 전송하는 형태의 Digital 이기 때문에 아이팟에 따른 음질 변화는 없었습니다.

 

총평

만약에 음질을 보고 구매를 한다면, 5.5세대 또는 4세대 컬러를 추천합니다.

5.5 세대는 선명한 음질이며, 4세대는 투명한 음질입니다. 다만 음압은 4세대가 확실히 쎈거 같아요. (아이팟 5.5세대의 볼륨 리미트 기능이 생기면서 음압이 살짝 줄어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거 같아요.)

헤드폰을 주로 쓰시는 분이면 4세대를, 이어폰을 쓰시면 5.5세대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SSD로 개조를 하거나 Dock 위주로 쓰실 분들은 7세대를 추천합니다. 7세대는 가장 가볍습니다.

다만, 음질은 깔끔한 음질입니다. 4세대와 5세대에 비해 다른 느낌이지 음질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많은 리뷰들이 7세대의 음질을 까지만, 못들어줄 음질은 아닙니다.

아이팟은 4세대~7세대 모두 매력있는 기기입니다.

끌리는 걸로 사시죠! (한국에서는 중고장터에 잘 나오지도 않는데, 나오면 무조건 입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