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SKT 는 테더링 속도를 제한 한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내용은 6만원대의 무제한 요금제에서 11GB를 사용하면, 매일 2GB를 주는 요금제에서 테더링을 걸면 3Mbps 가 아닌 40kbps 로 제한 한다는 기사였는데
테더링에 대한 모든 내용을 적어드리겠습니다.
그럼 통신사는 어떻게 테더링을 하는지 알까요?
휴대폰이 통신사에 물어봅니다.
OS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테더링 기능을 통신사에서 수정해, 해당 휴대폰 번호가 테더링 요금제에 가입되었는지 체크하면서 기능을 컨트롤 하는 방법입니다.
해외 통신사중 Verizon 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의 APN으로 구분 합니다.
테더링을 켜게 되면, APN 값이 테더링용 APN 으로 바뀌게 되며 이때 통신망은 테더링이 작동중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PN 값을 바꿀 수 있다면 테더링 감지 기능을 우회 할수 있겠네요.
국내 출시폰들은 다 테더링을 APN 변환방식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TTL (time to live) 패킷을 분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지만, TCP/IP 네트워크에서는 TTL 패킷이 있습니다. 좀더 복잡한 내용이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TTL이 와이파이를 타고 지나가게 되면 그 값이 줄어들게 되서 직접 연결인지 간접 연결인지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식은 아이폰에서 핫스팟이 켜졌는지 감지할 때 쓰기 좋습니다. (예컨데 아이폰은 TTL이 64로 시작하기 때문이죠.)
휴대폰의 Mac 주소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네트워크 패킷은 Mac 주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시리얼 번호 처럼 패킷을 분석하면 다 알 수있습니다.
만약에 다른 Mac 주소가 동시 다발적으로 잡힌다면, 테더링을 쓰는 걸로 간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원폰이 어떤건지 알아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는 이 방식을 쓰지 않습니다.
저는 APN 구분과 일부 통신사는 TTL 패킷 분석을 하고 있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현시점 SKT는 테더링 APN을 쓰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유는 데이터 함께쓰기 등 3G/4G 구분 없이 일반 IP주소를 함께 쓰고 있어 타사와 다릅니다.
KT와 유플러스는 테더링시 부여 받는 IP가 별도로 있습니다.
KT의 별도의 테더링 용 APN 이 없는것은 동일 합니다. 다만, 패킷을 통해 감별하는 걸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데이터 초과로 인해 일 2GB 제한후 과금이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U+의 경우 별도의 APN 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internet.lguplus.co.kr 이라는 APN 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테더링용 IP를 부가하여 별도로 작동을 합니다.
그런데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폰을 이용하게 되면, 일반 데이터 APN 으로 잡혀서 3mbps 속도로 계속 핫스팟이 됩니다.
제가 추측하는 체크 방식을 정리 하면,
통신사 |
APN 체크 |
TTL 패킷 체크 |
Mac 분석 |
SKT |
X |
O |
X |
KT |
X |
O |
X |
U+ |
O |
X |
X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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