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락폰에 관한 썰

언락폰에 관한 얘기좀 하겠습니다....

 

아이폰 3G/3GS가 나올무렵 이미 몇몇 유저들은 아이폰 3GS 홍콩판 (그 당시 홍콩은 정책적으로 언락폰을 팔도록 했음) 을 대략 80~100만원대에 구입해서 유심변경 신공으로 쓰는 유저들이 있었다.

 

암암리에 해외폰 언락을 용산에서 해준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없다!!

 

진짜 없다!! (2009년 당시)

 

지금도 찾아보기 힘들다... 언락을 하려면 강제적으로 모뎀부분을 건딜거나, 언락 박스라는 장비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제조사에서 언락코드를 줘서 푸는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컨트리언락이 되어 있지만 로컬언락이 되어있어 타통신사(일부)끼리 호환이 잘안되게 되어있다. 예를 들자면 유플러스 폰은 WCDMA모듈이 내장되어 있는데 SKT 나 KT에서 못쓴다던지.. 서로 상호 호환이 안된다.

 

VoLTE역시 소프트웨어기반이기에 SKT 와 LGT 는 간단한 설정으로 VoLTE까지 호환이 되어야 하며 VoLTE만 되면 SK단말기를 LGT에서 쓸수있고 서로 상호간에 사용가능해진다. 하여튼... 국내 폰들은 언락되서 나온다.

 

 

본론으로 들어가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해외 언락된폰에 유심만 꽂으면 한국에서 인증이니 이런거 받을 필요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HTC니 소니에릭슨등등 유학생들은 해외기기에 꽂아 선불심에도 쓰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다.. 아이폰3GS가 도입될 무렵 전파인증이니로 시끄러워 지고 해외기기 유심기변이 막히고 화이트리스트제도가 들어왔다.

 

실제로 필자도 전파인증을 하고 들여온 기기들이 있다.

 

45만원가까이 돈을 들여야 했으며,

 

아이폰의 경우 수입해오는 가격이 100만원에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150만원가까이 들었고...

 

지금 KT가 아이폰을 수입하지 않았다면... 한국에 아이폰은 부자들만 쓰는 폰이 아니였을까 싶다...

 

그래도 매니아들은 150만원이란 비용을 지불하면서 아이폰을 썼다.

 

지금봐도 IOS 가 윈도우 모바일 6.5 보단 훨씬 좋다....

 

그러다가... 그당시 해외기기는 무조건 켜면 불법이 된다.. 전파방해된다라고 했는데

 

2010년쯤 아이패드1이 나왔을때 유모 문화부 장관님이 아이패드를 들고 브리핑을 하셨는데... 전파인증받아야하는거 아니냐 등등 논란이 이르자

 

전파인증 간소화 등등 해외기기 반입이 쉬워졌다.

 

그렇게.. 해외기기 한대까지(동기종 한대) 인증비용없이 팩스로 바로 개통이 되게 되었고..

 

지금은 화이트리스트마저 없어져 그냥 쓰면 된다.

 

해외에선 화이트리스트를 쓰는 나라가 터키인가 빼고 없다.

 

99.9%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분실폰만 못쓰게 하고 정상경로로 구입한 언락폰은 그냥 쓰도록 해주는데...

 

우리나라는 참 이상한 제도를 많이 만드는 거 같다....

 

갑자기 생각난 언락폰에 관한 이야기....